PHI 김현수, MIA전 2안타 폭발… 이적 후 첫 멀티히트

입력 2017-08-23 0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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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네 경기 만에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현수(29,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멀티히트를 폭발시키며,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2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홈경기에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2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 4회 두 번째 타석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3-9로 크게 뒤진 7회 마이애미 구원 타자와 준이치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어 김현수는 6-12로 뒤진 9회 마지막 공격에서도 우중간 방면 안타를 때려, 필라델피아 이적 후 첫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이로써 김현수는 시즌 73경기에서 타율 0.217와 1홈런 11타점 13득점 35안타, 출루율 0.301 OPS 0.568 등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선발 아론 놀라가 6 1/3이닝 7실점으로 크게 무너지며, 결국 8-12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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