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영화 ‘명당’ 출연 확정…‘6년 만에 사극 복귀’

입력 2017-08-23 0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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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배우 문채원이 영화 ‘명당’에 출연한다. 조승우, 지성 캐스팅에 문채원까지 가세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3일 오전 문채원이 영화 ‘명당’의 홍일점인 ‘초선’ 역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문채원은 “좋은 분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고 설렌다. 앞으로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명당’(박희곤 감독)은 2013년 913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관상’(한재림 감독)과 개봉 예정인 ‘궁합’(홍창표 감독)을 잇는 역학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할 작품으로 왕이 되고 싶은 자들의 욕망과 암투, 묏자리 쟁탈전을 그린 영화다. ‘사도’ ‘왕의 남자’ ‘관상’ 등에 참여한 최고의 제작진이 뭉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승우가 조선 최고의 천재 지관 ‘박재상’ 역을, 지성은 최고 권력가가 되려는 야심을 지닌 ‘흥선군’으로 분하며 문채원이 영화의 홍일점이자 한양 최고 기방 월영각의 대방 ‘초선’을 연기한다. 이밖에도 백윤식, 김성균, 유재명 등 명품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합류해 벌써 흥행을 예감하게 한다.

드라마 ‘바람의 화원’(2008)으로 얼굴을 알린 문채원은 영화 ‘최종병기 활’(2011)과 드라마 ‘공주의 남자’(2011)를 통해 인기와 흥행 모두 잡으며 ‘사극퀸’으로 떠올랐다. 사극 장르에서 인상적인 연기와 단아한 한복 자태로 주목받았던 만큼, ‘명당’에서는 어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무서운 연기력을 자랑하는 조승우, 지성과의 연기 호흡도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문채원은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에서 프로파일러로 변신, 투혼의 액션 연기를 펼치며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22일 크랭크인한 영화 ‘명당’은 2018년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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