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돌았다”…‘다만세’의 2막 관전 포인트

입력 2017-08-23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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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돌았다”…‘다만세’의 2막 관전 포인트

“이제 절반의 반환점을 돌았다!”

SBS ‘다시 만난 세계’가 더 큰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제2막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지난 7월 19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연출 백수찬/제작 아이엠티브이)는 23일(오늘) 방송될 21회분부터 점입가경 제 2막을 선보이는 상황. ‘다시 만난 세계’는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매회 ‘판타지 로맨스’에 걸 맞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빠른 전개, 감성적인 연출력이 어우러지면서 안방극장의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절반의 반환점을 돌게 된 ‘다시 만난 세계’에서는 여진구-이연희-안재현의 삼각 러브라인 뿐만 아니라 주인공과 얽히고설킨 인물들 간의 ‘반전 스토리’가 예고되고 있는 터. 이와 관련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줄 수 있는 ‘다시 만난 세계’의 ‘2막 관전 포인트’ 4가지를 정리해본다.

● ‘제 2막 관전포인트 NO. 1’ “살인사건의 진범은 누구?”

여진구 차사고의 범인은 박영규! 여진구는 이제 자신이 누명 쓴 살인사건의 진짜 범인을 찾을 수 있을까?

해성(여진구)이 12년 만에 다시 돌아오게 되면서, 해결해야만 하는 가장 큰 숙제는 자신을 차사고로 죽인 범인과 자신이 누명을 쓴 미술실 살인 사건의 진범을 밝혀내는 것. 지난 20회 방송분에서는 차회장(박영규)이 해성에게 황기사가 아닌, 자신이 사고를 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선사했다. 차회장이 순순히 인정하자, 분노가 치밀어 오른 해성은 차회장에게 “내가 누명 쓴 양경철 살인사건하고는 무슨 관계죠? 그 밤에, 차로 학교 앞에서 나를 치었던 이유. 그게 뭐죠? 살인사건하고 연관이 있는 거잖아요?”라며 다그쳤던 상태. 그러자 차회장은 “네가 범인이 아니라는 거. 누명을 썼다는 건 내가 제일 잘 알아”라며 “범인?”이라는 말과 함께 의미를 알 수 없는 웃음을 지었다. 당혹스러워하는 해성과 비릿한 미소를 짓는 차회장의 모습에서 살인사건의 진범은 과연 누구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제 2막 관전포인트 NO. 2’ “삼각관계의 앞날은?”

여진구-이연희, 안재현의 직진 사랑을 물리치고 가슴 떨리는 ‘심쿵 로맨스’ 가동할까?

무엇보다 제 2막에서는 해성과 정원(이연희)의 달콤한 ‘심쿵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불타오르면서 시청자들의 심장 저격에 나설 전망이다. 정원은 자신에게 ‘직진 사랑 고백’을 건네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낸 민준(안재현)에게 확실한 거절 의사를 밝혔던 상황. 반면 해성은 과거 자신의 죽음 때문에 상처 받았던 정원이 심하게 아파하자 정성스레 간호하는가 하면, 정원을 위로하면서 첫 키스를 나누는 등 애틋함을 표현했다. 서로에 대한 진심을 알게 된 해성과 정원이 앞으로 어떤 ‘심쿵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달구게 될 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제 2막 관전포인트 NO. 3’ “그곳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여진구, ‘같은 존재’처럼 연기처럼 사라지게 될 운명?! 언제쯤 돌아가는 걸까?

12년 만에 돌아온 해성은 정원과 가족들에게 안정을 주고, 자신도 점차 적응해나가면서 새로운 행복을 되찾아가고 있는 상태. 하지만 해성은 언젠가는 그곳으로 다시 돌아가야만 하는 자신의 ‘시한부 운명’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1910년에 태어나 아들이 죽기 직전 돌아왔던, 해성과 ‘같은 존재’ 안태복(안길강)이 아들의 장례를 마치고나자 연기처럼 홀연히 사라져버렸던 것. 걱정하고 슬퍼할 시간이 없으니 나중에 후회 없게 마음먹은 건 전부 다하라는 안태복의 편지를 읽으며 해성은 언젠가는 자신도 그곳으로 돌아가야만 한다는 사실에 마음 아파했다. 자신이 떠난 후 고통스러워 할 정원과 가족들, 그리고 친구들로 인해 잠 못 이루며 고민하고 있는 해성이 안태복처럼 그곳으로 가게 되는 건지, 언제쯤 주어진 시간이 끝나는 건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제 2막 관전포인트 NO. 4’ “악연일까 인연일까”

여진구-안재현-김진우, 박영규로 인해 얽힌 ‘비극의 연결고리’가 밝혀지게 될까?

해성이 형사인 친구 호방(이시언)과 차사고에 대해 밝히는 과정에서 친구 태훈(김진우)의 아버지인 차회장이 범인이었다는 사실은 해성과 호방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더불어 해성은 차회장의 사주로, 자신을 차사고의 범인이라고 밝혔던 황기사가 레스토랑 대표 민준의 외삼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상황. 해성이 아직 민준과 차회장의 관계를 모르는 가운데, 해성과 차회장의 아들들인 이복형제 민준과 태훈, 그리고 차회장과 엮인 ‘비극적인 연결고리’가 어떤 해결점을 맞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제 2막에서는 12년 만에 다시 돌아온 여진구를 필두로 이연희와 안재현, 그리고 박영규와 얽힌 많은 사건들이 본격적인 불거지게 될 것”이며 “‘판타지 로맨스’답게 달달한 러브라인은 물론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어떻게 해결되는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다시 만난 세계’ 후반부의 이야기는 어떻게 그려질 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 21, 22회 분은 23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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