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맥그리거… 기념 벨트에 日 전범기가?… 대체 왜?

입력 2017-08-2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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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웨더-맥그리거 세기의 대결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코너 맥그리거의 맞대결 기념 벨트에 일본 군국주의 상징물인 전범기가 포함 돼 논란이다.

메이웨더(40, 미국)와 맥그리거(29, 아일랜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대결을 펼친다.

이에 앞서 세계복싱평의회(WBC)는 23일 메이웨더-맥그리거 승자에게 수여할 ‘머니 벨트’를 공개했다.

월드 타이틀매치를 26차례 치른 메이웨더의 별칭 Money를 따서 만들었다. 문제는 메이웨더-맥그리거 승자에게 수여될 ‘머니 벨트’에 전범기가 포함되어 있는 것.

전범기는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 WBC 세계챔피언 벨트 기본 디자인에는 전범기가 없다. 이에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앞서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26일 이뤄진 공식 계체에서 슈퍼웰터급 기준(154파운드)을 모두 통과했다. 맥그리거는 153파운드, 메이웨더는 149.5파운드를 기록했다.



27일 펼쳐지는 메이웨더 맥그리거의 세기의 대결은 지상파인 KBS 2TV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중계된다. 또 SPOTV NOW를 통해서도 생중계 된다.

메이웨더는 복싱에서 49전 전승 신화를 갖고 있으며 맥그리거는 UFC 첫 두 개 체급 동시 석권을 이뤄낸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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