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윈 엔카나시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폭발적인 장타력을 자랑하는 에드윈 엔카나시온(34,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이 6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점령했다.
엔카나시온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엔카나시온은 2-0으로 앞선 7회 캔자스시티 선발 투수 제이슨 하멜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엔카나시온은 지난 2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대포를 터뜨리며, 시즌 30호를 기록했다.
이는 6년 연속 30홈런. 엔카나시온은 지난 2012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42홈런을 터뜨린 이래 6년 동안 3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36홈런, 34홈런, 39홈런, 42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잡았다.
이번 시즌에는 27일까지 126경기에서 타율 0.247와 30홈런 75타점 75득점 110안타, 출루율 0.372 OPS 0.859 등을 기록했다.
비록 타율은 0.247로 낮지만, 뛰어난 장타력과 출루율을 기록하며 클리블랜드 공격을 이끌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