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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허리 통증으로 이탈해 있는 ‘현역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29, LA 다저스)가 곧 메이저리그 무대로 복귀한다.
커쇼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 시티에 위치한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트리플A 오마하 스톰 체이서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커쇼는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이제 커쇼는 9월 초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한다.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4연전(더블헤더 포함) 중 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복귀일은 오는 9월 2일 샌디에이고와의 4연전 중 1차전. 다만 팀 일정상 정확한 복귀 날짜는 바뀔 가능성도 있다.
앞서 커쇼는 지난 7월 25일 허리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허리 부상 경력이 있었기 때문에 큰 우려를 낳았으나, 오랜 결장 없이 복귀하게 됐다.
커쇼는 부상 전까지 시즌 21경기에서 141 1/3이닝을 던지며 15승 2패와 평균자책점 2.04 등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68개다.
LA 다저스는 커쇼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승률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은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