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지라디 감독, 저지에 휴식 줄 것… 멘탈 수습용

입력 2017-08-29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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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후반기에 들어 끝없는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애런 저지(25, 뉴욕 양키스)가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않으며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의 말을 인용해 저지 기용 방침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지라디 감독은 저지에게 며칠간의 휴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간의 결장은 아니며, 부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후반기 들어 성적이 급락하고 있는 저지에게 정신적인 휴식을 주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저지는 전반기 무서운 홈런포를 터뜨렸지만, 아직 신인이다.

저지는 28일 까지 125경기에서 타율 0.280과 37홈런 82타점, 출루율 0.412 OPS 0.993 등을 기록했다.

전반기에는 30개의 홈런을 터뜨렸지만, 후반기 두 달 동안 단 7개의 홈런을 추가한 것. 이달에는 단 3개를 때리는데 그치고 있다.

또한 저지는 최근 10경기 동안 단 1개의 홈런도 때리지 못하고 있다. 장타력이 감소하며, OPS 역시 1.000대가 무너졌다.

이어 저지는 홈런 선두 자리까지 위협받고 있다. 이미 크리스 데이비스(30,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36개로 저지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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