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약정요금할인율 25% 이행”

입력 2017-08-3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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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과기정통부

선택약정요금할인율을 25%로 높이는 것과 관련해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던 이동통신사들이 소송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정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율 25% 상향 적용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동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심각한 재무적 부담이 예상되지만 이번엔 소송을 하지 않기로 했다”면서도 “다만 이번 결정과는 별개로 보편적 요금제 도입 등 다른 사항들은 합리적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결정에 따라 정부가 고시한 약정요금할인율 상향은 예정대로 9월15일부터 신규약정자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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