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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9회 연속 월드컵 진출 도전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1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아슬아슬하게 조 2위를 유지 중인 한국은 이란에 승리할 경우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비기거나 패할 경우 복잡한 경우의 수에 놓이게 된다.
이에 대해 FIFA는 31일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은 9연속 월드컵 진출을 노리고 있다. 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이어지는 이 기록은 많은 국가들의 부러움의 대상”이라고 전했다.
이어 “2015년 아시안컵에서 빛을 발했던 한국은 5번의 원정에서 3패를 당하며 자랑스러운 월드컵 기록이 훼손될 위기에 놓였다. 전 대표팀 미드필더 신태용 감독이 최근 지휘봉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FIFA는 한국의 주축 선수들 부상을 악재로 꼽았다. FIFA는 “한국은 스타 선수들의 부상 먹구름이 닥쳤다. 토트넘의 손흥민과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모두 부상을 당했다. 손흥민은 출전이 예상되지만 기성용의 출전 여부는 큰 관심사”라고 전했다.
이어 “이란은 최근 몇 년간 한국의 천적이었다. 특히 2014 브라질 월드컵으로 가는 길에 두 차례의 중요한 1-0 승리가 있었다. 한국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1993년에 이란을 한 번 꺾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FIFA는 “우리는 이란이 역습에 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우리 수비수들은 이란 공격수들을 막기 위한 연습을 하고 있다”는 주장 김영권의 멘트도 소개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