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이경규-박명수-주상욱-산다라박-차오루가 목적지를 예측할 수 없는 버스 동행에 나선다. 이들은 버스 승객을 목적지까지 배웅하고 자그마치 178개의 노선을 누빌 예정. 승객을 따라 뿔뿔이 흩어진 이경규-박명수-주상욱-산다라박-차오루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오는 2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되는 MBC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김명진 최민근 공동연출 / 이하 ‘세모방’)은 G BUS TV와 협업에 나선다.
‘세모방’은 국내를 비롯한 세계 곳곳의 방송 프로그램에 MC 군단을 투입, 실제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촬영 전반에 걸쳐 리얼하게 참여하며 방송을 완성하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경규-박명수-주상욱-산다라박-차오루가 G BUS TV와 새로운 콜라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들은 같은 버스에 탑승한 승객을 목적지까지 배웅하면서 버스 노선을 한 바퀴 순회하는 ‘어디까지 가세요?’ 콘텐츠에 도전한다.
빨리 종점으로 돌아온 사람이 먼저 퇴근 기회를 얻게 되는 가운데, 이경규-박명수-주상욱-산다라박-차오루가 “혹시 지금 어디까지 가세요?”라고 말을 걸며 각양 각색의 사연을 가진 승객들을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촬영에는 20년 전 우연한 만남부터 타 프로그램 출연 경험 등 이경규와 관련된 다양한 인연을 가진 승객들이 등장했다고. 이로 인해 이경규는 버스의 유명인사가 됐고, 끊이지 않는 목격담을 들으며 반가워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박명수가 장거리 승객을 찾는 꿀팁을 발견하며 빨리 퇴근을 할 수 있는 행운에 가까워진 반면, 산다라박은 2~3정거장만 이동하는 승객만 만나 수없이 버스 승 하차를 반복했다는 전언이어서 폭소를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공개된 사진에는 주상욱이 파크 골프에 중독돼 버스에서 만난 할머니와 대결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는 ‘허세 작렬 주프로’로 변신했음에도 불구하고 할머니 앞에서 잔뜩 체면을 구겼다고 전해져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연 먼저 퇴근을 하게 될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지, 이경규-박명수-주상욱-산다라박-차오루의 ‘어디까지 가세요?’ 버스 동행 이야기는 오는 2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세모방’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