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디트로이트서 벌렌더 영입… 투수진 보강 성공

입력 2017-09-01 13: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저스틴 벌렌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웨이버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초대형 빅딜이 탄생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과 최우수선수(MVP) 수상 경력의 저스틴 벌렌더(34)가 이적했다.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1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벌렌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같은 날 휴스턴의 3위, 9위, 11위 유망주가 디트로이트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또한 휴스턴에서 디트로이트로 이적하게 된 유망주를 감안한다면, 벌렌저의 연봉 보조는 큰 폭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벌렌더는 오는 2018시즌과 2019시즌에 2800만 달러씩을 받는다. 또한 2020년 베스팅 옵션이 실행되면, 22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메이저리그 13년차의 벌렌더는 이번 시즌 28경기에서 172이닝을 던지며, 10승 8패와 평균자책점 3.82 등을 기록했다.

전체 시즌 평균자책점은 높다. 하지만 벌렌더는 이번 후반기에 들어 5승과 평균자책점 2.44로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휴스턴은 막강한 타선에도 마운드의 힘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벌렌더의 합류로 다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가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