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밤 11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북한 주민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북한 ‘돌격대’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된다.
‘돌격대’는 북한의 국가건설에 동원되는 건설전문 조직으로, 북한 주민들에게 극한의 직업으로 불릴 만큼 악명이 높다. 이날 방송에서는 북한 돌격대원 출신의 탈북 남녀들이 출연해 돌격대원들이 처한 혹독한 노동 환경에 대해 증언한다.
그 중에서도 출연자들을 경악하게 만든 것은 바로 돌격대원들의 한 끼 식사. 돌격대원들이 먹는 식단을 본 데니안은 “이게 사람이 먹는 음식인가. 이건 먹을 수가 없는 음식이다”라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돌격대 출신 탈북 남성은 “최악의 음식이지만 이것마저 먹지 못하면 돌격대 생활을 버틸 수가 없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이제 만나러 갑니다’ 데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