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세모방’ 천사와 악마의 경계를 오가는 ‘착한 명수의 하루’

입력 2017-09-02 1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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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컷] ‘세모방’ 천사와 악마의 경계를 오가는 ‘착한 명수의 하루’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박명수가 버스 승객들에게 ‘특급 배웅 서비스’를 선사했다.

오늘(2일) 밤 11시 방송되는 MBC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은 G BUS TV와 협업에 나선다.

박명수가 ‘착한 명수’로 변신한다. 그가 G BUS TV의 ‘어디까지 가세요?’에서 버스에서 만난 승객들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배웅하는 본래의 미션을 수행하며 개인 사비로 특별한 서비스를 펼친 것.

제작진에 따르면 박명수는 카페 데이트를 가는 대학생 커플에게 시원한 커피와 달달한 디저트를 사줬고, 쇼핑을 가는 어머니들과 함께 햄버거와 치킨을 먹으며 다정하게 대화를 나눴다. 승객들에게 아낌없이 베풀며 훈훈한 이미지를 보여주던 그는 결정적인 순간에는 어김없이 악마의 본능을 발동시켜 웃음을 자아냈다고.

박명수는 대학생 커플이 카페로 가는 길을 헤매자 ‘호통 명수’로 돌변하는가 하면, “여기서 멀리 가시는 게 저한테 이득이겠죠?”라는 말로 은근슬쩍 버스 승객들의 대답을 유도해 버스 안에 있던 모든 승객들의 웃음을 터지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천사와 악마의 경계를 오가며 웃음을 선사할 박명수의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훈훈한 이미지로 변신을 꾀하는 ‘착한 명수의 하루’어땠을까. ‘세모방’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세상의 모든 방송’ 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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