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린다’ 슈퍼블루마라톤

입력 2017-09-07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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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제3회 슈퍼블루마라톤대회가 10월14일 오전9시,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롯데가 2014년부터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슈퍼블루 캠페인’의 연장선상에 있는 대회이다.

참가자들은 슈퍼블루 운동화 끈, 푸른색의 티셔츠를 입고 함께 달린다. 대회 코스는 세 곳이다. 상암 월드컵공원의 잔디광장을 출발해 공원내부를 달리는 5km 코스(슈퍼블루코스), 가양대교를 돌아오는 10km 코스, 그리고 마포대교를 돌아오는 하프코스다. 5km는 장애인 참가자들도 함께 달린다.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공식 기념품으로 기능성 밀레 슈퍼블루 티셔츠와 슈퍼블루 운동화 끈, 밀레 남녀 양말, 간식 등이 지급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완주메달도 수여된다. 10km 코스와 하프코스 참가자들은 자신의 기록이 측정된 기록증도 받게 된다.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행사 등 마라톤 이외의 현장 이벤트도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고흥길 회장은 “슈퍼블루마라톤은 기록 경쟁보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다름을 느끼고 동행하는 의미에 더 가치를 두는 대회인 만큼 이번 2017 슈퍼블루마라톤을 통해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장애에 대한 그릇된 인식과 편견의 벽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슈퍼블루마라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비는 일반 참가자의 경우 5km 10,000원, 10km 15,000원, 하프 코스는 20,000원이다. 초중고 학생과 장애인 및 가족은 무료로 참가등록 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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