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파엘 나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31)이 US오픈 정싱에 오르며, 이번 해 열린 4번의 메이저 대회 중 2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나달은 1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7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이날 나달은 결승에서 만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빈 앤더슨(32위)을 3-0(6-3, 6-3, 6-4)으로 꺾고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세트 스코어에서 알 수 있듯이 나달의 일방적인 경기가 계속됐다. 나달은 앤더슨의 강력한 서브에 맞서 정교한 스트로크로 승기를 잡았다.
나달은 1세트에서 승리한 뒤 기선을 제압했고, 2세트에도 역시 범실을 줄이는 정교한 플레이를 펼쳤다. 세트 스코어 2-0.
이어 나달은 3세트 들어 앤더슨의 끈질긴 반격에 주춤하는 듯 했으나 결국 자신의 서브 게임을 확실히 지키며 또 한 번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라파엘 나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