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트라웃, 28호 아치 폭발… 2년 만의 30홈런 눈앞

입력 2017-09-11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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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26, LA 에인절스)이 9경기 만에 대포를 가동하며, 2년 만의 30홈런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트라웃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트라웃은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LA 에인절스는 여전히 와일드카드 획득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트라웃은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애틀 선발 투수 에라스모 라미레즈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8호 아치. 이로써 트라웃은 남은 시즌 동안 홈런 2개를 추가할 경우, 지난 2015년 이후 2년 만에 30홈런을 기록하게 된다.

트라웃은 지난 2014년에 41홈런을 기록한 뒤 지난해에는 29개를 때린 바 있다. 30홈런을 달성한다면, 이는 개인 통산 4번째다.

오랜만에 홈런을 터뜨린 트라웃은 시즌 96경기에서 타율 0.321와 28홈런 62타점 82득점 109안타, 출루율 0.458 OPS 1.108 등을 기록했다.

한편, 트라웃은 지난 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을 끝으로 14경기 연속 볼넷을 마무리한 뒤 2경기 연속 무볼넷을 기록했으나 이날 볼넷 1개를 얻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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