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락홀드, 브랜치에 2R TKO승 ‘복귀전 승리 장식’

입력 2017-09-17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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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UFC 미들급 랭킹 3위 루크 락홀드가 9위 데이브 브랜치를 꺾었다.

락홀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PG 페인츠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6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브랜치에 2라운드 TKO승리를 거두며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들의 설전은 이미 오래 전부터 뜨거웠다. 지난달 락홀드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락홀드는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 파이팅’과의 라디오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브랜치가 누군지 잘 모른다”고 얘기했다.

이에 브랜치는 자신의 트위터에 영상을 올려 “난 5년 동안 진 적이 없다. 네가 뭔가 훔친 것처럼 두들겨 팰 것”이라고 맞섰다. 이에 또다시 락홀드는 “선글라스와 비니 뒤에서 말하는 사람들에 대해 신경 끄고 싶다”고 답했다.

락홀드는 미국 격투기 단체 스트라이크포스와 UFC 미들급의 전 챔피언이었고, 상대인 브랜치는 WSOF에서 미들급과 라이트급을 제패한 바 있다. 락홀드는 1차 타이틀 방어전에서 대체 선수였던 마이클 비스핑에게 패해 허무하게 챔피언 벨트를 뺏겼지만 이날 승리로 체면을 세웠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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