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2017년 마블의 메인 이벤트 영화.
시리즈 사상 최강의 변화를 예고하며 관객들을 흥분시키고 있는 ‘토르: 라그나로크’가 환상적 마블 유니버스의 세계로 초대할 캐릭터들의 8종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8가지 색상의 다채로운 디자인을 선보이며 새로운 스타일로 돌아온 영화의 분위기를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중에서도 단연 짧은 머리의 검투사로 돌아온 토르(크리스 헴스워스)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붉은 색을 배경으로 누구보다도 강렬한 포스를 풍기는 모습은 그가 관연 아스가르드를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자취를 감췄던 헐크(마크 러팔로)의 모습 역시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새롭게 본능을 깨닫게 된 헐크는 모두를 제압할 듯한 위용을 드러내며 그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뿐만 아니라 토르의 믿을 수 없는 형제 로키(톰 히들스턴)가 ‘토르: 라그나로크’ 이후 4년 만에 합류해 반가움을 더하는 가운데, 마블 시리즈 사상 최초이자 최강의 여성 빌런 죽음의 여신 헬라(케이트 블란쳇)의 압도적 비주얼이 단숨에 시선을 빼앗는다. 세상을 종말의 위협에 빠뜨릴 만큼 파괴적 능력을 지닌 헬라의 냉혹한 눈빛은 그녀가 얼마나 강렬한 놀라움을 선사할지 기대감을 더한다.
또한 ‘토르’ 시리즈를 든든하게 지켜왔던 아스가르드의 충직한 수문장 헤임달(이드리스 엘바), 과거를 버린 여전사 발키리(테사 톰슨), 영화의 새로운 무대가 되는 행성의 기상천외한 지배자 그랜드마스터(제프 골드블럼), 아스가르드의 영원한 지도자 오딘(안소니 홉킨스)까지 범접할 수 없는 진중한 분위기를 뽐내며 전편을 뛰어넘을 활약을 예고한다. 기존 마블 시리즈에서 활약해왔던 캐릭터들부터 새롭게 합류한 캐릭터들까지 마블 최고의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기 위해 뭉친 최강의 캐릭터들은 올 가을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것이다.
이처럼 더욱 다양한 캐릭터들의 향연을 통해 이제껏 봐왔던 그 어떤 시리즈와도 비교할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마블 ‘토르: 라그나로크’는 10월 25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