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정직원으로 출근…신데렐라 스토리 시작

입력 2017-10-01 2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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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의 신데렐라 스토리가 시작됐다.

1일 방송된 KBS 2TV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해성 그룹 가족집에 들어간 서지안의 적응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월담을 하려는 서지안(신혜선 분)을 막아선 최도경(박시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도경은 “담에도 경보 알람이 있다는 걸 왜 모르냐”고 말하자 서지안은 “서민 집에는 저런 게 없다”라고 말했다.

서지안은 “저를 얼마나 격멸하고 쥐새끼처럼 대하시고 싶으신 거 알지만 오늘 만큼은 빈정대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에 최도경은 “남자친구 만나는 거면 집에 들어가고 술 생각 나면 따라와라. 내가 알리바이를 만들어 주겠다. 너 혼자 나갔다 부모님이 아시면? 생각도 하기 싫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도경은 서지안이 찾고 있던 목각인형을 건넸다. 최동경은 “월담하는 이유가 이거 때문 아니냐? 나머지 옛 물건들에 미련 버려라. 어머니 지시로 쓰레기봉투로 들어간 것은 꺼낼 수가 없다. 단지 이것 버리면 안 되는 물건 같더라”고 말했다.

함께 편의점에서 가서 술자리를 가진 두 사람은 오해가 풀었다. 최동경은 “여동생이라고 술주정 절대 안받아준다”고 했다. 최동경은 서지안을 동생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하며 “편견, 오해를 되돌아봤고 다시 여동생으로 접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옛 가족 선물도 환불하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한 마음을 받아들이겠다”라며 “어머니에게 당당해지려면 우선 2000만 원부터 갚아야 네가 당당해질 수 있다. 모든 것에는 공짜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서지안은 해성 그룹의 회장이자 할아버지인 노양호(김병기 분)을 만났다. 노양호는 서지안을 보자마자 품에 안으며 “가족 품 떠나 고생 많았다”라며 위로했고 서지안은 “아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가족과 함께 식사 자리를 하던 노양호는 홍어와 막걸리를 마시는 서지안을 보며 “역시 입맛도 똑 닮은 내 핏줄을 찾은 거 같아 기쁘다”라며 기뻐했다. 이어 노양호는 “스토리텔링에는 운명이 필요해. 도경이를 혜성어패럴 부사장으로 발령내라. 유능한 직원이 하나 눈에 띄는 거야. 젊은 부사장 정도면 되겠지. 유능한 직원 몇 명 불러서 식사를 하고 2차 술자리에서 가정사까지 묻고 챙기는데 이거 딱 걸리는 게 있는 거야. 서지안이란 직원이 이야기를 하는데 새장에 갇혔다는 거야. 도경이가 기억하는 거야. 자기가 가뒀거든. 도경이가 뒷조사를 해봤는데 친부모가 아닌 거야. 운명적으로 오라비가 여동생을 찾은 거지”라며 서지안을 공개할 계획을 세웠다.

이에 최재성(전노민 분)은 노명희(나영희 분)에게 “내 딸을 이용해서 동경이를 부사장으로 올리려는 것 같다”며 “당신에겐 일거양득인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날 속을 풀기 위해 최동경과 함께 갈치조림 가게를 찾은 서지안이 밑반찬을 먹자 최도경은 “메인 디시가 나오기 전에 뭘 먹냐”며 예의를 지키라고 말했다.


갈치조림이 나오자 최도경은 “난 안 먹을 거니까 네가 다 먹어라”고 말했다. 이에 서지안은 허겁지겁 갈치조림을 먹기 시작했다. 최도경의 밥까지 다 먹었다.

이에 최도경은 “2인분을 12분 만에 해결했다. 너의 위장이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갈치조림 가게에 나오자 서지안은 최도경이 선물한 목걸이를 소매치기 당했다. 이에 서지안은 소매치기범을 뒤따라갔고 최도경과 합심해 목걸이를 되찾았다. 최동경은 “너 제 정신이냐. 칼 든 놈을 왜 따라가냐”라며 “목걸이는 다시 살 수 있지만 네 목숨과 내 목숨은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지안은 최동경을 놀려댔고 “오빠도 무서워할 줄 아냐”라고 했고 최동경은 “이제 오빠라고 하는 거냐. 그래. 이제 회사로 가자. 말광량이 동생 때문에 복귀시간이 늦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지안은 해성 어페럴 마케팅 팀에 정직원으로 출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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