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추석연휴 대박, 창사 최대 14만4000여명 찾아

입력 2017-10-09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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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강원랜드

■ 콘도 객실 만실, 더 가든·북가페 신규시설 인기

강원도 정선의 복합리조트 강원랜드(대표 함승희)가 추석 황금연휴 기간 동안 창사 이래 최대인 14만4000여 명의 이용객을 기록했다.

9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9월30일부터 10월8일까지 9일 동안 강원랜드를 찾은 이용객은 14만4845명. 추석 기간인 4일부터 7일까지는 마운틴 콘도와 힐 콘도의 객실 800개가 만실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찾았다.

특히 신규 시설인 더 가든과 북 카페에 고객이 몰려 6일 하루 테라스형 힐링 카페인 더 가든에 900여명, 최대 수용인원 40명인 북카페에도 400여명이 방문했다.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는 “추석 연휴 해외로 나간 여행객의 14%에 달하는 고객이 강원랜드를 찾아 주셨다”며 “그동안 강원랜드가 천혜의 환경을 바탕으로 더 가든, 북 카페 등 차별성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쏟아 부은 노력들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많은 이용객이 연휴기간 몰리면서 카지노 영업장의 경우 한때 500여명의 고객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다가 포기하는 상황이 속출했다. 또한 리조트 내 주차공간 포화와 지역의 공영주차장 부족으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지역 내의 카페, 음식점 등 관광객 이용시설이 부족한 점은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강원랜드 고객만족팀 관계자는 “내년에 워터파크를 개장하면 주차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돼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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