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폐쇄병동’ 크랭크업…11월 모바일 선공개

입력 2017-10-10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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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폐쇄병동’ 크랭크업…11월 모바일 선공개

한국 공포스릴러 영화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본격 밀실 서스펜스 스릴러 ‘폐쇄병동’이 지난 8월 촬영을 모두 마치고 오는 11월 모바일 선공개 일정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폐쇄병동에 감금된 정체불명의 6명의 주인공들이 생존을 건 죽음의 진실게임을 펼치는 본격 한국형 밀실 서스펜스 ‘폐쇄병동’이 지난 8월 촬영을 마치고 오는 11월 1일 모바일을 통해 본편을 선공개 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터널 3D’를 연출한 신예 박규택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인 ‘폐쇄병동’은 드라마 ‘아이리스’와 ‘포세이돈’의 조규원 작가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국형 ‘쏘우’, ‘큐브’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본격 하드고어 밀실 서스펜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공개되었던 색다른 단편영화 ‘기억부검’이후 두 번째 장편영화로 밀실 하드고어를 선택한 박규택 감독은 이번 영화 ‘폐쇄병동’을 통해 모바일 최초공개란 새로운 개봉방식을 취해 더욱 관객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문도 모르고 밀실에 감금된 채 깨어나는 여주인공 간호사 ‘희수’ 역에는 최고 시청률 30%를 넘긴 화제작 ‘빛나라 은수’의 김빛나 역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연기를 선보였던 박하나가 캐스팅 되어 또다른 연기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영화 속 남부러울 것 없이 성공가도를 달리던 성형외과 원장 ‘준영’ 역에는 영화 ‘그물’에서 류승범과 불꽃튀는 연기대결을 펼쳤던 배우 김영민이 캐스팅 되어 시종일관 관객들을 긴장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밖에도 연기파 배우 김서라와 강필선 등 개성넘치는 출연진들이 주연으로 합류해 영화 속 본격적인 이들의 연기대결에 기대를 모으게 하고 있다.

극장개봉에 앞서 모바일 선공개라는 파격적인 배급방식을 선보이는 영화 ‘폐쇄병동’은 오는 11월 1일 (수) 부터 KT 올레 tv 모바일을 통해 매일 2분 분량의 영화 본편을 총 60일에 걸쳐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영화개봉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화제가 되었던 넷플릭스의 ‘옥자’에 이어 KT 올레 tv 모바일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되는 영화 ‘폐쇄병동’은 올 여름 영화 ‘장산범’을 필두로 ‘살인자의 기억법’ 등 스릴러 장르의 흥행세를 이어 그 동안 침체돼있던 한국 스릴러 영화와 저 예산 영화의 배급방식에도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본격 하드고어 스릴러를 표방한 만큼 온라인을 통해 연재된 분량과 별도로 무삭제 극장판을 이후에 별도 개봉할 예정이어서 숨가쁘게 전개되는 온라인 공개분과 함께 섬뜩한 서스펜스를 선보일 극장판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규택 감독은 “최초로 시도되는 실험적인 방식인 만큼 모바일 선공개 분량과 이후 공개될 극장판 모두 각기 다른 분기점과 편집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혀 새로운 형식의 한국형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에 대한 기대감도 불러모으고 있다.

KT 올레 tv 모바일과 세이온미디어㈜가 공동 제작한 본격 하드고어 밀실 서스펜스 영화 ‘폐쇄병동’은 오는 11월 1일(수)부터 KT 올레 tv 모바일에서 60일 간의 연재를 마친 후 무삭제 극장판을 별도 공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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