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이거 봤어?] “도전은 아름답다지만…” 황당한 기네스 기록들

입력 2017-10-1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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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만 마리의 벌을 몸에 붙인 채 유유히 담배를 피우고 있는 기네스 도전자. 그는 “담배를 피운 덕분에 입은 쏘이지 않았다”며 흡족해 했다고 한다. 사진출처 ㅣ 랭킹Story 유튜브 영상캡처

세계 기네스 기록은 늘 화제를 낳는다. 그런데 기네스 기록 중에는 “저런 것도 기록이야?” 싶을 정도로 뜬금없어 보이는 것들이 적지 않다. 한 유튜버가 독특하고 이색적인 기네스 기록을 모아 영상을 만들었다. 이 영상은 1주일 만에 조회수 190만회를 기록하며 초대박을 쳤다.

가장 먼저 소개된 인물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벌을 몸에 붙인 남자’이다. 무려 110만 마리의 벌을 온 몸에 붙인 이 남자는 중국의 양봉업자로 알려졌다. 벌의 무게만 109kg. 남자는 2000번이나 벌에 쏘이면서도 기어이 담배 한 대를 피워 무는 여유를 부리기도.

마라톤 코스보다 긴 60km를 모터사이클로 주행한 사람도 있다. “그게 뭐 대단하냐”고 하는 사람들은 그가 앞바퀴를 들고 달렸다는 점을 잊지 말길. 이 남자는 모터사이클의 앞바퀴를 든 채 1시간 35분을 달려 기네스 기록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댐 위에서 농구공을 던져 까마득한 아래에 있는 골대에 골인시키는 기록도 나왔다. 호주의 농구선수 세 명은 180m 높이의 댐 위에서 단 세 번의 슛 만에 골인 시키는 초능력(?)을 과시했다.

어릴 적 친구들과 물 속에서 숨 오래참기 내기 한 번씩은 해봤을 것이다. 독일의 한 프리다이버가 ‘물 속에서 숨참기 세계기록’ 도전에 나섰다. 톰 시에타스라는 이 도전자는 무려 22분 22초 동안 물 속에서 숨을 참아내 기네스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이 기록도 얼마 안 가 크로아티아의 고란 콜락(22분 32초)에게 왕좌를 내어주었다고.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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