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용띠클럽’ 철없어도 웃음 넘친 5人의 한 방

입력 2017-10-11 0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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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용띠클럽’ 철없어도 웃음 넘친 5人의 한 방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 첫방부터 제대로 터졌다.

10일 KBS 2TV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가 첫 방송됐다.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는 대한민국 연예계 대표 절친 용띠클럽 5인방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의 첫 동반출연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프로그램.

이 같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다섯 철부지들은 첫 회부터 보란 듯이 만족시켜줬다. 웃길 줄은 알았지만 다섯 철부지의 솔직한 모습이 이토록 재미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는 반응이다.

이를 입증하듯 시청률 역시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월 10일 방송된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는 5.4%(수도권 기준)를 기록한 것. 특히 서울 기준 시청률에서는 무려 7.2%를 나타내며 시청률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첫 방송부터 화요일 밤 예능 시청률 전쟁에 막강한 경쟁자로 우뚝 선 것이다.

이날 방송은 늦은 밤 여의도의 포장마차에서 모인 다섯 친구들의 만남으로 시작됐다. 술잔을 기울이며 시작된 다섯 친구들의 수다는 유쾌하고 즐거웠다. 근황, 추억담, 5박 6일 동안 함께 실현하고 싶은 로망까지. 이들의 이야기는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끝이 없었고, 웃음도 쉴 새 없이 터졌다. 20년을 친구로 지냈기에 솔직할 수 있었고, 덕분에 더 큰 재미를 선사할 수 있었던 것.

그렇게 어떤 것을 할 것인지 정한 다섯 친구들. 며칠 뒤 김종국은 차태현을 시작으로 홍경인, 장혁, 홍경민의 집을 찾아가 친구들을 차에 태웠다. 다섯 철부지들의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됐다.

드디어 모두 모인 다섯 친구들은 또다시 수다 삼매경에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목적지 궁촌리에 도착한 용띠 오형제 앞에는 5박 6일 동안 그들이 지낼 숙소, 궁촌리의 눈부신 경치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은 즉석에서 점심식사를 해결한 뒤, 달콤한 낮잠에 빠져들었다. 각자 가수, 배우로 화려한 모습을 보여줘 온 다섯 친구들이지만 소탈하고 친근했다.

이들이 정한 첫 번째 로망은 포장마차. 이날 방송 말미에는 용띠 오형제의 첫 번째 로망실현이 시작됐다. 포장마차 가오픈을 한 것. 어둠이 내린 저녁 다섯 친구들은 바닷가를 걸어 자신들의 포장마차로 향했다.

포장마차에는 멤버들의 이름을 딴 '홍차네장꾹'이라는 이름까지 붙어 있었다. 누군가를 위한 포장마차. 이들의 로망이 어떤 웃음과 공감을 불러올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남겼다.

첫 회 만에 이토록 유쾌한 웃음을 보여준 다섯 철부지들. "철이 없지, 꿈이 없냐"는 말처럼 철은 없지만 로망과 웃음만큼은 가득 차고도 넘치는 다섯 남자들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고 기대된다.

한편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는 함께일 땐 두려울 게 없었던 철부지 친구들의 좌충우돌 소동극을 담은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매주 화요일 밤 11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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