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이자 ‘내셔널리그 챔피언’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에 성공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2017 월드시리즈에 대해 분석했다.
이 매체는 휴스턴의 타선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7차전에 이르러서 부진 탈출에 성공한 것을 언급했다.
하지만 휴스턴의 마운드가 LA 다저스 타선의 중심 저스틴 터너를 막을 수 있냐고 반문했다. 터너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이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MVP에 오른 저스틴 벌랜더의 활약과 28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0.94를 기록한 LA 다저스 불펜 역시 지켜볼 대목이라고 전했다.
최종적으로 이 매체는 이를 종합해,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가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A 다저스가 이 예측대로 월드시리즈에서 승리한다면, 이는 지난 1988년 이후 2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 11개 부문 중 LA 다저스가 6개 부문에서 휴스턴에 우위를 점한다고 전했다. 타이 1개, 휴스턴 우위는 4개.
한편, 양 팀의 월드시리즈 1차전은 오는 25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휴스턴의 댈러스 카이클과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마운드에 오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