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뮤직] 휘성·임창정·에픽하이·킬라그램, 오늘(23일) 차트 흔들린다

입력 2017-10-23 1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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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뮤직] 휘성·임창정·에픽하이·킬라그램, 오늘(23일) 차트 흔들린다

오늘(23일), 요지부동했던 음원 차트 순위가 흔들린다. 멜로망스가 ‘선물’로 역주행 1위 신화를 쓰고, 볼빨간 사춘기가 여전히 차트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휘성, 임창정, 에픽하이, 킬라그램이 컴백하면서 일명 붙박이 차트 변동을 예고했다.

우선 휘성은 23일 정오 리얼슬로우 프로젝트 첫 앨범 ‘Aroma(아로마)’를 공개했다. ‘Aroma(아로마)’는 휘성이 직접 리얼슬로우 컴퍼니를 설립한 후 리얼슬로우(Realslow)라는 브랜드로 처음 공개하는 곡이다. 휘성(리얼슬로우)이 사랑하던 흑인 음악을 기반으로 한다. 부드러운 멜로디와 리듬감, 매혹적인 이성의 향기를 아로마 향에 빗댄 감각적인 가사가 돋보인다. 특히 Mnet ‘쇼미더머니5’부터 꾸준히 힙합 씬에서 주목받는 해쉬스완이 피쳐링으로 참여해 보컬과 랩의 조화를 이뤘다.


같은 날 저녁 6시에는 임창정, 에픽하이, 킬라그램이 동시에 신곡을 발표한다.

우선 임창정은 두 번째 미니앨범 ‘ 그 사람을 아나요’로 임창정 표 발라드뿐만 아니라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듀엣 곡까지 담았다. 약 1년여만에 가수로서의 컴백이다. 이로써 임창정이 2015년 ‘또 다시 사랑’, 2016년 ‘내가 저지른 사랑’에 이어 또 한 번 국민 발라더임을 증명해낼지 주목된다.


에픽하이는 3년 공백기를 깨고 정규 9집 ‘WE'VE DONE SOMETHING WONDERFUL’로 돌아온다.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 ‘빈차’, ‘연애소설’을 비롯해 총 11곡을 담았고 오혁, 아이유, 송민호, 넬 김종완 등 피처링 군단이 완성도를 더했다. 신보와 더불어 11월 3일과 4일에는 단독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킬라그램은 ‘컬러링(Coloring)’으로 음악적 변신을 꿰한다. ‘쇼미더머니6’ 이후 선보이는 첫 정식 싱글 앨범이자 지난 6월 EP 앨범 ‘좋아 죽어’에 이어 약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사랑에 대한 복잡미묘한 감정을 “단지 컬러링이 듣고 싶어서 전화했다”라고 우회적으로 표현, 이전 곡들과는 달리 한층 부드러워진 킬라그램의 보컬과 랩이 돋보이는 곡이다. 해쉬스완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힙합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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