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소드’ 오승훈 “두렵고 겁났던 현장, 감독님 덕에 편해졌다”

입력 2017-10-23 1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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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드’ 오승훈 “두렵고 겁났던 현장, 감독님 덕에 편해졌다”

영화 ‘메소드’ 오승훈이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메소드’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박성웅, 윤승아, 오승훈 그리고 연출을 맡은 방은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오승훈은 “여태까지 많은 작품을 해온 건 아니기 때문에, 연기했던 인물과 작품 속에서는 이번 작품이 특히 혼란스러운 지점들이 많았다. 영우로서 재하에게 애매한 표현들이 필요했다. 전형적으로 꼬시고 유혹하는 느낌보다는 당한다는 느낌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을 하면서 혼란스러웠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그런 지점들이 혼란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현장 자체가 너무 두렵고 겁이 많이 났었다. 감독님께서 항상 먼저 배우의 언어로, 배우의 마음으로 다가와주셨다. 물어봐주시고 내 생각을 들어보셨다. 그런 모습들이 너무 섬세하고 따뜻했다. 그래서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고 촬영 현장 분위기에 대해 전했다.

한편 ‘메소드’는 배우 재하와 스타 영우가 최고의 무대를 위해 서로에게 빠져들면서 시작된 완벽, 그 이상의 스캔들을 그린 영화다. 오는 11월2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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