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뿔났다 “서울예대, 동의 없이 ‘신과 함께’ 연극 만들어”

입력 2017-10-27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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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주호민이 서울예대가 원작자 동의 없이 ‘신과 함께’ 공연을 했다고 말하며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주호민은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서울예대에서 제게 아무런 언질도 없이 ‘신과 함께’를 연극으로 만들어 공연했다고 하는데 경위를 아시는 분이 있으면 연락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주호민이 언급한 연극 ‘신과 함께’는 서울예대 87학번 연극과 동창회가 30주년 기념으로 준비한 공연으로 2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엘림홀에서 공연됐다.

그 공연에는 연극배우 권홍석·조주현·이종철·이정인·이산, 탤런트 권혁호·홍일권, 영화배우 박상면·서동수 등 각 분야에서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서울예대 87학번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작품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서울예대 87학번 연극과에 연락을 취했으나, 입장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기웹툰 ‘신과 함께’는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저승편’으로 공연된 적이 있다. 또한 영화로도 제작이 돼 올해 연말 스크린으로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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