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법정’ 윤현민 “작품 끝날 때쯤 정려원=마이듬 될 것”

입력 2017-10-30 14: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마녀의 법정’ 윤현민 “작품 끝날 때쯤 정려원=마이듬 될 것”

정려원과 윤현민이 남녀를 상징하는 캐릭터가 뒤바뀐 것에 대해 언급했다.

정려원은 30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독정리 J&C드라마캠프스튜디오에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 연출 김영균) 기자간담회에서 “검사 출신은 그런 성격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약자를 대변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여검사라도 세고 단단한 성격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 여성을 표현해보고 싶었다. 나는 이상적이기도 하고 현실적이라고 생각해서 너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윤현민은 “정려원의 실제 성격은 내성적이다. 스태프의 기운을 돋우기 위해 농담을 할 때가 있는데 뒤에서 걱정하더라. 그만큼 소심하고 내성적인 사람이다. 그런데 마이듬 캐릭터를 만나서 본인의 실제 성격을 개조시키고자 하는 부분도 있더라. 이 작품이 끝나면 실제 정려원도 바뀌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캐릭터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 그런 모습에 자극이 많이 되고 좋다. 남녀가 바뀐 설정에 대해서도 너무 만족한다”고 전했다.

‘마녀의 법정’은 출세 고속도로 위 무한 직진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강제 유턴 당한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정려원)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본투비 훈남 초임 검사 여진욱(윤현민)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화성(경기)|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