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사망 3시간 지났지만 빈소 마련 아직 “이송계획 無”

입력 2017-10-30 2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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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배우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오후 9시 현재에도 빈소가 마련되지 않아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30일 오후 김주혁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후 인도로 돌진, 아파트 벽에 부딪힌 후 계단으로 떨어졌다. 그는 이어 심폐소생술 등 1차 조치를 받았고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에 이르렀다.

당시 사망 시각은 오후 6시 30분, 현재 사망 이후 3시간이 흘러가는 와중에도 아직까지 건국대 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는 마련되지 않았다. 현재 만석으로 인해 빈소를 마련할 수 없는 상황인 것.

이런 가운데 김주혁의 소속사 나무 액터스 대표를 비롯해 이사진들이 안치실을 찾아 김주혁의 신병을 확인하고 장례절차를 논의 중이다. 또한 타 배우 매니지먼트 대표도 장례식장을 찾아 슬픔을 함께 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빈소 마련을 위한 이송 계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장 관계자는 취재진에게 “현재 이송 계획은 없고 김주혁 쪽에서도 병원을 옮기겠다는 의사를 표시하지 않았다”고 못을 박았다.

한편 김주혁의 사고에 대해 강남경찰서 측은 “차량이 전복되는 바람에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관들이 출동해 곧바로 화재를 진압했다. 김주혁은 탈출과 함께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로 1차 조치를 받았으나 6시 30분쯤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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