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6차전에 맥컬러스 투입 가능성… 총력전 시사

입력 2017-10-31 0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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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창단 첫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 기회를 잡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오는 6차전에서 모든 투수를 쏟아 붓는 총력전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31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의 A.J. 힌치 감독이 6차전에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를 구원 등판 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오는 11월 1일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6차전을 치른다. 휴스턴은 3승 2패로 앞서있기 때문에 1승만 더 거두면 된다.

우승 문턱에 다다른 휴스턴의 6차전 선발 투수는 저스틴 벌랜더. 휴스턴은 승기를 잡을 경우 맥컬러스를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 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맥컬러스 주니어는 7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 돼 있으나 이는 찰리 모튼이 대체할 수 있는 상황. 모튼이 7차전에 나선다면, 이는 사흘 휴식 후 등판이다.

하지만 7차전의 특성상 모튼의 투구 이닝은 길지 않을 것이다. 모든 투수가 나서게 된다. 따라서 휴스턴은 이러한 부담에도 6차전에 맥컬러스 주니어를 기용할 수 있다.

맥컬러스 주니어는 이미 지난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7차전에 구원 등판해 4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따낸 바 있다.

지난 월드시리즈 첫 등판에서는 5 1/3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팀 타선의 호조에 힘입어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창단 첫 우승의 문턱에 다다른 휴스턴과 패배 위기에 몰린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6차전은 오는 11월 1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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