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용덕 신임 감독 선임 발표… 3년-총 12억 원에 계약

입력 2017-10-31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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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용덕 두산 베어스 코치가 ‘친정팀’ 한화 이글스로 돌아온다. 한용덕 신임 감독이 한화의 재건을 이끌게 됐다.

한화는 31일 “팀의 변화와 혁신, 리빌딩을 통한 젊고 강한 구단 구축을 위해 제11대 감독으로 한용덕 감독(52)을 선임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한화와 한용덕 신임 감독의 계약기간은 3년이며, 계약 규모는 계약금 3억 원에 연봉 3억 원 등 총 12억 원이다.

신임 한용덕 감독은 1987년 당시 빙그레 이글스의 연습생 투수로 입단해 프로 통산 120승을 기록했다.

또 한용덕 감독은 2006년 한화 투수코치를 시작으로 2012년 후반기 감독 대행을 거쳐 지난 2013년에는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다.

이어 2014년부터는 구단 단장 특별보좌역을 지내며 프런트 업무를 경험했고, 2015년 두산으로 이적해 투수 및 수석코치 역할을 수행했다.

신임 한용덕 감독은 “영광스러운 자리를 맡으며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기쁘고 감사하다”며 “선수단, 프런트 모두 하루빨리 만나 내년 시즌을 즐겁게 준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려운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한화에는 훌륭한 선수들도 많고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도 많다”며 “팀의 육성강화 기조에 맞춰 가능성 있는 많은 선수들이 주전급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땀 흘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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