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이소소’ 한예슬·김지석·이상우, 3자대면…어색+긴장 저녁 식사

입력 2017-10-31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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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컷] ‘이소소’ 한예슬·김지석·이상우, 3자대면…어색+긴장 저녁 식사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한예슬, 김지석, 이상우가 어색한 저녁 식사를 했다.

오늘(31일)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 연출 이동윤) 측은 한예슬과 김지석, 이상우의 긴장감 넘치는 저녁 식사 현장을 공개하며 날로 흥미를 더해가는 3각 러브라인에 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극 중 톱스타 사진진과 투자전문가 공지원, 1세대 아이돌 출신 배우 안소니 역을 맡은 세 사람은 사진진(한예슬)과 공지원(김지석)의 생활 로맨스와 사진진-안소니(이상우)의 ‘우결’ 속 가상 연애를 각각 선보이며 전무후무한 더블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사진진과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 두 남자는 둘도 없는 우애를 보이는 의붓 형제라, 사진진을 사이에 둔 형제의 러브라인 향방이 초미의 관심을 자아내고 있는 터다.

이런 가운데 사진진과 공지원, 안소니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는, 운명의 3자 대면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30일 방송에서 사진진을 제외한 가족 모두가 여행을 떠나며 사진진의 집이 비어있는 가운데 공지원과 안소니가 사진진의 집에 초대(?)돼 배달한 중국 음식과 와인으로 조촐한 파티를 벌이는 모습이다.

자신의 집에 20년 우상이자 가상 남편 안소니가 방문한 상황에서 사진진은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한껏 조신한 모습을 드러내는 반면, 공지원에게는 매서운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 정반대의 면모를 나타내 웃음을 자아낸다.

공지원과 안소니의 사뭇 다른 표정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진의 집에 임시로 얹혀 살면서 사진진과 친구와 연인 사이 그 어딘가의 감정을 공유하고 있는 공지원은, 안소니의 기분을 살피며 안절부절 못하는 사진진의 중국 음식 한 상을 바라보며 “맛으로 보나 가성비로 보나 이게 낫지”라고 첨언해 사진진의 뜨거운 눈초리를 받는다. 이후에도 사진진의 이야기마다 ‘깐족 본능’을 발동하며 눈치를 보는 귀여운 소년의 모습을 선보인다. 반면 안소니는 “오빠, 더 필요한 거 없으세요? 음식은 괜찮으세요?”라고 다급하게 묻는 ‘소녀 팬’ 사진진에게 “다 좋아요, 진진씨가 좋으면요”라고 답하며 여유를 부리는 원조 슈퍼스타의 위엄을 보여준다.

식사 이후에도 세 사람은 사진진의 집에서 안소니가 속해 있던 아이돌 그룹 보이즈비 앰비셔스의 유물을 꺼내보며 추억에 젖고 사진진은 깐족대는 공지원에게 잔소리 폭격을 이어가 재미를 더한다.

‘20세기 소년소녀’ 측은 “사진진의 집에서 펼쳐진 세 사람의 식사 자리로 인해 서로가 서로의 마음 향방을 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오늘 (31일) 방송에서 사진진을 둘러싼 예상치 못한 ‘충격 사건’이 펼쳐지며, 삼각 관계의 결정적인 전환점이 생길 전망”이라며 “사진진을 사이에 둔 형제의 미묘한 감정 교류가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지 애정 어린 관심으로 본방 사수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묘한 삼각 관계 현장은 오늘(31일) 밤 10시 ‘20세기 소년소녀’ 15회와 1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코리아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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