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도둑놈 도둑님’ 대리만족 할 수 있던 시간” [종영소감]

입력 2017-11-05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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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 도둑님’의 지현우가 많은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함께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지현우는 5일 50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하는 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에서 장돌목 캐릭터를 맡아 하드캐리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무한 호평을 이끌어냈다. 지현우는 종영을 앞두고 남다른 애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훈훈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현우는 소속사를 통해 “종영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는다. 촬영이 끝난 후에도 마음 한 켠이 허전했다. 의적J로 활약하는 장돌목을 만나 저 또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고, 많은 것들을 다시 생각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라며 극중 자신이 연기한 장돌목과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어 “장돌목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즐거웠다. 반년 가까운 시간동안 고생하신 감독, 작가님을 비롯한 선배님, 동료 배우들, 모든 스태프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좋은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 매 순간이 행복했다. 마지막까지 큰 사랑과 응원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 좋은 연기로 다시 인사드리겠다”라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던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또한 지현우는 종영을 앞두고 ‘도둑놈, 도둑님’을 더욱 재밌게 볼 수 있는 마지막 관전포인트에 대해서는 “장돌목이 윤중태에게 완벽한 복수를 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전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과연, 통쾌한 사이다 같은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그리고 그동안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함께 겪으며 더욱 단단해진 강소주와의 미래는 어떻게 그려질지, 오늘 밤 방송되는 49, 50회 마지막까지 본방사수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지현우는 ‘도둑놈, 도둑님’에서 장돌목으로 분해 카리스마부터 능청 매력, 그리고 달달한 멜로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면서 완벽하게 장돌목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특히 극 후반부로 갈수록 눈물샘을 자극하는 오열연기까지 더해져 말 그대로 하드캐리 열연을 펼치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의적J’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던 장돌목이 과연 마지막 방송에서 윤중태(최종환 분)를 향해 속 시원한 복수를 할 수 있을지, 그리고 그런 장돌목의 모습을 지현우가 어떻게 그려내며 마지막까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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