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16일 전북 전주시 덕진예술회관, 10월22일 경기 시흥 월곶축제 특설무대에 이어 올해 3번째 역대급 최고령 가요제가 열린다.
지난 전주 공연은 512명, 시흥공연은 800명 등 연이어 만석을 기록했으며, 증평문화회관 공연도 492석을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가수협회 김흥국 회장은 9일 협회를 통해 “‘낭만콘서트 5060’현장을 가득 메운 어르신 관객들의 환호가 아이돌 공연장 같았다. 무대 위 원로가수분들도 의욕이 넘쳤다”면서 “원로가수 공연이 자리 잡았다. 어르신들의 새로운 가요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강한 기대감을 전했다 .
‘낭만콘서트 5060’ 증평 공연에는 ‘사노라면’의 원조 쟈니리, ‘어머님의 얼굴’의 김활선, 원로가수 거목회 회장 이갑돈, ‘해당화 사랑’의 천메리 등 50년대 스타 가수를 비롯해, 체리보이 방주연 김하정 도시아이들 이수미 등 추억의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60년대 코미디언 콤비 원일·방일수가 진행하며, 13인조 송순기 악단이 연주를 맡는다.
5060이란 1950년대~1960년대에 데뷔해 당대 최고의 인기를 모았던 원로가수들을 중심으로 기획한 대한가수협회 공연으로 새로운 성인가요문화를 창출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