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호스머 영입 고심… 마이어스 포지션 변경?

입력 2017-11-15 0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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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호스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무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번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에릭 호스머(28)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은 15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호스머 영입 가능성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에는 이미 윌 마이어스(27)가 있다. 마이어스는 오는 2022시즌까지 보장 계약이 돼 있다. 2023시즌에는 구단 옵션.

샌디에이고는 호스머와 계약하게 된다면, 마이어스를 코너 외야수로 포지션 변경을 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호스머는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어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총액 2억 달러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 1루수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이번 시즌 성적은 162경기에서 타율 0.318와 25홈런 94타점 98득점 192안타, 출루율 0.385 OPS 0.882 등이다.

단 호스머는 총액 2억 달러에 달하는 계약이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샌디에이고가 마이어스를 포지션 변경 시키면서 호스머를 영입할 가능성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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