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김현수, MLB.com에 “과소평가된 타자” 호평 받아

입력 2017-11-13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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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잔류와 한국 프로야구 복귀를 두고 고심 중인 김현수(29)에 대해 미국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2일(한국시각) 스탯캐스트를 기반으로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선수들을 평가했다. 김현수도 포함 된 것.

이에 따르면, MLB.com은 김현수를 저평가된 타자로 분류했다. 김현수가 이번 시즌 타구 질을 바탕으로 계산한 '기대 가중출루율(xwOBA)‘ 0.321을 기록했다는 것이 이유다.

이는 김현수의 성적에 비해 타구질이 좋았다며, 즉 운이 없었다고 평가한 것이다. 김현수에게 성적 향상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MLB.com은 "김현수의 타구 질은 메이저리그 평균보다 좋았다. 강한 타구의 비율도 근소하게 평균보다 높았다"고 전했다.

또한 "플라이볼과 라인 드라이브 타구 비율도 43%에서 48%까지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한 플래툰으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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