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마이애미와 ‘스탠튼 영입’ 심도 있는 논의

입력 2017-11-22 0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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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안카를로 스탠튼(28, 마이애미 말린스)의 거취에 대한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마이애미와 스탠튼 트레이드를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스탠튼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는 팀으로는 샌프란시스코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샌프란시스코가 스탠튼을 영입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타당하다는 보도를 한 바 있다.

마이애미는 이미 구단 규모 감축을 선언했다. 따라서 스탠튼의 트레이드는 기정사실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문제는 스탠튼의 몸값.

향후 10년간 2억 95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다. 따라서 어떤 구단도 연봉 보조 없이는 스탠튼을 영입하지 않을 전망이다.

스탠튼은 영입할 수 있다면, 확실한 공격력 보강을 이룰 수 있는 선수. 하지만 몸값이 비싸고, 아직 건강에 대한 의문이 완전히 지워진 것은 아니다.

이번 시즌에는 159경기에서 타율 0.281와 59홈런 132타점 123득점 168안타, 출루율 0.376 OPS 1.007 등을 기록했다.

최고의 성적을 낸 스탠튼은 개인 통산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가치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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