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징계 확정… 배지환 FA-코포렐라 영구 퇴출

입력 2017-11-22 0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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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국제 드래프트에서 해외 선수 계약 규정을 위반해 물의를 빚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대한 징계가 확정됐다. 배지환이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한국시각) 규정을 위반한 애틀란타에 대한 징계 내용을 발표했다.

애틀란타는 지난 2015년부터 이번 해까지 해외 아마추어 선수와 계약하는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했다. 주요 위반 사항은 금액 한도 초과를 피하기 위한 계약금 조작이다.

이번 사태로 애틀란타는 케빈 마이탄을 비롯한 12명의 유망주를 잃는다. 배지환은 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계약 자체가 무효화 돼 FA로 풀린다.

또한 애틀란타는 향후 국제 드래프트에서 상당 부분 권리를 제한 당한다. 2019-20시즌 국제 드래프트에서 한 선수 당 1만 달러 이상을 지출할 수 없다.

또한 드래프트 지명 선수와의 계약 과정에서 계약금을 낮추려는 시도가 발각 돼 2018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도 잃었다.

이어 이번 애틀란타 사태의 중심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존 코포렐라 전 단장은 야구계에서 영구 퇴출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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