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GM “오타니 영입에 총력”… 적은 계약금 관건

입력 2017-11-24 0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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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28)과 함께 이번 오프 시즌에 가장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3)가 일본 선수들이 많이 몸담았던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하게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23일(한국시각) 오타니 영입과 관련해 시애틀 제리 디포토 단장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시애틀은 오타니 영입을 위해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시애틀은 오타니의 영입을 위해 지명타자 자리까지 비울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넬슨 크루즈를 외야수로 기용하는 대신 지명타자 자리를 오타니에게 주는 것. 이는 투타겸업을 희망하는 오타니를 영입하기 위한 방안이다.

시애틀은 그 동안 일본 선수들이 많이 몸담았던 팀. 이치로 스즈키를 비롯해 조지마 겐지, 아오키 노리치카, 사사키 가즈히로, 이와쿠마 히사시가 시애틀을 거쳤다.

문제는 시애틀이 지불할 수 있는 금액. 시애틀은 해외 선수에게 계약금 155만 달러를 지불할 수 있다. 이는 최대치를 갖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355만 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시애틀은 켄 그리피 주니어를 일본으로 보내 오타니를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이 적은 계약금에도 오타니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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