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세 번째 살인’ 메인 포스터 공개

입력 2017-11-27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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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세 번째 살인’ 메인 포스터 공개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세 번째 살인’이 압도적인 에너지가 전해지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세 번째 살인’은 승리밖에 모르는 변호사 ‘시게모리’가 자신을 해고한 공장 사장을 살해하여 사형이 확실시되고 있는 ‘미스미’의 변호를 맡게 되면서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공개된 ‘세 번째 살인’ 메인 포스터는 주연 배우인 후쿠야마 마사하루, 야쿠쇼 코지, 히로세 스즈의 모습만으로도 보는 이의 시선을 완벽히 사로잡는다. “누구나 믿고 싶은 진실은 있다”라는 카피는 ‘세 번째 살인’에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가장 먼저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강렬한 눈빛으로 무언가를 응시하고 있는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표정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살인범 미스미 역할로 소름 돋는 열연을 펼친 야쿠쇼 코지의 표정은 알 듯 말 듯 호기심을 자극하며 눈빛만으로 몰입도를 높인다. 마지막으로 히로세 스즈의 내면의 아픔과 비밀을 숨기고 있는 듯한 모습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색다른 변신을 기대케 한다.

이처럼, 국내에서 배우보다 인기 있는 감독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전하는 깊은 울림이 담긴 ‘세 번째 살인’은 12월 14일 개봉 확정과 동시에 올겨울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하며 수많은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대표하는 따뜻한 가족영화와는 결이 다른 묵직한 드라마로 찾아오며, ‘살인 사건’이라는 강렬한 소재를 통해 '진실'에 대한 통찰력 있는 메시지를 보여줄 예정으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것. 또한 일본을 대표하는 믿고 보는 배우 후쿠야마 마사하루, 야쿠쇼 코지, 히로세 스즈의 만남이 만들어낸 엄청난 시너지까지 극대화되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세 번째 살인’이 국내 관객들에게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고 있다.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전하는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 ‘세 번째 살인’은 12월 14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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