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민기. 스포츠동아DB
백민기는 성남고~중앙대 출신으로 2013년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45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2013년 데뷔 첫 시즌 주로 대수비와 대주자로 1군에 30경기 출전했다. 2014년 9경기, 2015년 8경기에 출전했고 시즌 중 현역으로 입대해 올해 여름 전역했다. 키 185㎝, 몸무게 85㎏의 건장한 체격을 갖췄다. 민병헌과 같은 우투우타 외야수다.
두산은 외야에 유망주가 많고 내년 시즌 말 정수빈(경찰야구단)도 전역해 복귀한다. 외야수가 아닌 다른 포지션에서 보상선수 지명 가능성이 높아 보였지만 두산은 잠재력이 풍부하고 병역도 마친 백민기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보상선수 지명은 세 번째다. 롯데는 kt에 입단한 3루수 황재균의 보상선수로 투수 조무근을 지명했다. 삼성은 롯데로 이적한 강민호의 보상선수로 같은 포수인 나원탁을 선택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