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CMS와 함께하는 2017 동아스포츠대상’까지 품었다

입력 2017-12-11 1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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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가 동아일보, 채널A, CMS(센트럴메디컬서비스㈜)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내 5대 프로스포츠(프로야구·프로축구·남녀프로농구·남녀프로배구·남녀프로골프) 종목별로 올 한해를 빛낸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CMS와 함께하는 2017 동아스포츠대상’시상식이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개최됐다.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양현종(KIA)이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전년도 수상자 최형우(KIA)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CMS와 함께하는 2017 동아스포츠대상’이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스포츠동아, 동아일보, 채널A, CMS(센트럴메디컬서비스㈜)가 공동 주최한 ‘CMS와 함께하는 2017 동아스포츠대상’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5대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종목별 ‘올해의 선수’를 선정했다.

투표 집계 결과, 프로야구에서는 KIA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에이스 양현종이 SK의 홈런왕 최정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현종은 KBO 정규시즌 MVP, 한국시리즈 MVP에 이어 선수들이 뽑은 ‘CMS와 함께하는 2017 동아스포츠대상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까지 석권하며 명실상부한 2017년 최고의 야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프로축구에서는 전북현대 우승을 이끈 미드필더 이재성이 수원삼성 염기훈, 강원FC 이근호를 넘어섰다. 이재성은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MVP와 베스트 11 선정에 이어 또 한번 영광을 누렸다. 야구의 양현종과 축구 이재성은 처음으로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를 차지했다.

남자프로골프는 최진호(현대제철), 여자프로골프는 이정은6(토니모리)이 ‘올해의 선수’가 됐다. 최진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2016~2017 시즌을 기준으로 한 남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는 KGC인삼공사 센터 오세근에게 돌아갔다. 오세근은 이정현(KCC), 박찬희(전자랜드)보다 많은 선수들의 지지를 얻어 2012년 이후 두번째로 수상 감격을 누렸다. 여자프로농구는 우리은행 박혜진이 3년 연속 수상자가 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2009년 제1회 시상식 이후 동아스포츠대상에서 3년 연속 수상은 5대 프로스포츠 통틀어 박혜진이 최초다.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문성민도 개인 통산 세 번째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문성민은 2013년,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남자배구 최고선수를 차지했다. 여자프로배구는 흥국생명 리베로 김해란이 리베로로서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김해란도 2012년 이후 두 번째 영예를 차지했다.

특별상은 올해를 끝으로 명예롭게 은퇴한 ‘국민타자’ 이승엽(전 삼성)이 수상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CMS와 함께하는 2017 동아스포츠대상’은 지난해보다 ‘올해의 선수’ 상금 규모를 두 배로 늘렸다. ‘올해의 선수’ 수상자들에게 개인별 1000만원씩, 총 8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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