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결혼식 사회는 ‘런닝맨’ 유재석

입력 2017-12-1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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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 동아닷컴DB

런닝맨 출연이 맺어준 인연
류현진 부탁에 흔쾌히 OK!


역시 ‘의리의 사나이’다.

방송인 유재석이 내년 1월5일 결혼하는 류현진과 배지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의 결혼식 사회를 맡는다.

11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류현진이 직접 유재석에게 결혼식 사회를 맡아달라고 부탁했고, 유재석은 평소 동생처럼 아껴왔던 류현진의 요청에 흔쾌히 결혼식 사회를 맡기로 했다.

두 사람은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류현진이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유재석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SBS ‘런닝맨’에 출연한 데 이어 이듬해 또 다시 출연해 친분을 과시했다.

유재석은 이후 MBC ‘무한도전’ 등을 통해 류현진의 선발 경기가 있을 때 응원 영상을 보내는가하면 ‘런닝맨’에 함께 출연하는 하하, 개리 등과 미국 LA를 방문할 기회가 있으면 다저스타디움을 찾아 직접 응원하기도 했다. 또 두 사람은 한 영어교재 광고에도 나란히 출연한 경험도 있다.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소개로 만나 2년간 교제해온 류현진과 배지현은 새달 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양가 가족과 친인척, 친분이 있는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예식을 올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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