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X김소영 아나운서, ‘남자다움’ MC 확정…1월3일 첫방 [공식입장]

입력 2017-12-13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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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X김소영 아나운서, ‘남자다움’ MC 확정…1월3일 첫방

남자들의 아이덴티티를 완성하기 위한 궁극의 아이템 선택 프로젝트가 시작한다. 아이템 선택 리얼리티 토크쇼 SBS 플러스 ‘남자다움, 그게 뭔데?’(이하 남자다움)가 2018년 1월 3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남자다움’은 매회 하나의 주제를 놓고 2명의 MC와 4명의 남성 셀럽이 자신만의 개성과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단 1점의 아이템을 선택하는 리얼리티 토크쇼. 각자의 취향대로 아이템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예능적인 재미를 톡톡히 전할 뿐만 아니라 이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와 정보까지 제대로 짚어본다. 시계, 구두, 슈트, 가방&지갑, 셔츠&타이, 안경, 오디오, 그림(예술품) 등 다채로운 분야의 남성 아이템을 다루며 낱낱이 파헤쳐볼 예정.

먼저 2MC에는 패션, 음악, 요리 등 다양한 분야를 소화하는 멀티테이너 이현우와 최근 ‘신혼일기2’를 통해 오상진 아나운서와 결혼생활을 공개한 김소영 아나운서가 나선다. 이현우는 미국 파슨즈 디자인 스쿨 출신으로 데뷔 전 뉴욕 디자인 회사에서 근무하고, 과거 의류 브랜드로 美 시장 진출까지 한 사업가로서 자신만의 남다른 아이템을 고르겠다는 포부. 또 김소영은 현재 트렌드의 키를 쥐고 있는 30대 여성의 눈으로 '남자다움'에 대해 이야기하겠다는 각오다.

4명의 남성 셀럽에는 모델 고민성과 아이돌 ‘핫샷’의 멤버 윤산, 디렉터로 활동 중인 최태혁, 라이프스타일 칼럼니스트 신동헌이 확정됐다. 고민성은 186cm 우월한 기럭지의 소유자이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로 옷도 직접 제작해서 판매하는 만능 재주꾼. 남을 신경 쓰지 않는 확고한 4차원 마이웨이 안목을 가지고 있다. 윤산은 프랑스 유학파이며 샤넬 소속디자이너의 인턴 출신으로 일본, 프랑스, 스페인어까지 4개 국어가 가능한 엄친돌. 하지만 한 달 용돈 485,000원의 궁상돌다운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최태혁은 ‘비싼 것이 명품이 아닌 물건에 가치와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진정한 명품이다’, ‘가성비보다 나에게 합리적인 것이 더 좋은 소비’라고 주장하는 남다른 가치관의 소유자고, 신동헌은 전 남성 잡지 편집장이자 남자들의 아이템만 판 지 12년의 경력자다운 멋 남 캐릭터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남자다움’은 셀럽이 실제로 자신에게 맞는 아이템을 찾아가는 로드를 리얼하게 그리며 해당 셀럽의 VCR을 보고 모든 출연자가 각자의 생각과 코멘트를 제시한다. 각자의 캐릭터, 개성에 따라 나올 수 있는 다양한 시각과 토크가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청자에게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완성시킬 단 하나의 아이템을 선택해야 하는 출연자들에 감정이입을 유발, ‘나라면 어떤 걸 고를 것인가?’ 에 대해 함께 고민 하는 공감대도 형성하고자 한다.

무엇보다도 전문가 패널이 함께하는 1 대 3 압박 면접과 ‘오디언스’의 조언이 확신과 갈등 사이에서 고민하는 셀럽들의 모습을 극대화하며 색다른 재미를 전달한다. 압박 면접관에는 심리학자, 퍼스널 쇼퍼, 해당 분야 전문가 등이, 오디언스에는 모델 등이 함께한다. 오디언스는 관찰자로서 셀럽이 아이템을 알아보러 다니는 곳마다 자연스럽게 동행하여 셀럽의 의견과 상관없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독특한 역할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신선한 구성을 통해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회차별 아이템 자체가 가진 스토리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나볼 수도 있다.

제작진은 “남성다움이 터프가이인 시대는 지났다”며 “남자를 완성하는 궁극의 아이템을 통해 소년과 남자를 가르는 남자다움이란 무엇인지 심도 깊게 조명해보고자 한다. 현재의 트렌디한 시대상을 반영하는 메시지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첫 회에서는 ‘남자에게 시계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놓고 해당 아이템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으로 시계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자다움을 담을 수 있는 자신만의 시계를 1주일 동안 고민해 골라온 MC, 셀럽, 전문가 패널들의 난상토론이 펼쳐진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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