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진출’ 로사리오, 언어 습득 능력으로 호평… 일본어도?

입력 2017-12-1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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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계약한 윌린 로사리오(28)가 뛰어난 언어 습득 능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9일 한신이 새롭게 영입한 로사리오가 ‘트라이링구얼(세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이 매체는 다니모토 오사무 한신 구단 본부장이 국제 담당 스카우트로부터 “로사리오가 아주 영리한 선수”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계속해 로사리오가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며 영어를 배운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 2년 만에 한국어를 익혔다는 것은 뛰어난 언어 습득 능력을 지녔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에 다니모토 오사무 구단 본부장은 로사리오가 일본어 역시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로사리오는 현재 스페인어, 영어,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신은 로사리오의 뛰어난 머리가 야구에도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상대 투수의 볼배합과 상황 판단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

이처럼 입단 후 호평을 받은 로사리오가 한국 프로야구보다 한 단계 높은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성공신화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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