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0스포츠·스팅어 등 6종, 美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입력 2017-12-2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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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6개 차종이 ‘2017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자동차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쏘나타뉴라이즈, G80스포츠, 스팅어(왼쪽부터). 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 출범 이후 3년 연속 수상

제네시스·현대·기아차는 G80스포츠, 콘셉트카 GV80, 쏘나타 뉴 라이즈(현지명 2018쏘나타), 스팅어, 니로, 리오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6개 차종이 미국 디자인상 ‘2017 굿디자인 어워드’(2017 Good Design Award)에서 운송 디자인 자동차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브랜드를 출범한 첫 해인 2015년 EQ900(현지명 G90)가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쿠페형 콘셉트카 비전G가, 올해는 G80스포츠와 수소연료전지 SUV 콘셉트카 GV80가 상을 받아 3년 연속으로 벤틀리, 페라리 등 세계 명차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현대차는 신차급으로 과감하게 디자인 변화를 준 쏘나타 뉴 라이즈(현지명 2018쏘나타)가 수상 명단에 올랐다. 기아차는 스팅어와 니로, 리오 등 주요 양산 모델 3종이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아 동시에 수상했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으로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제네시스를 비롯해 현대·기아차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차량 디자인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브랜드만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품질과 상품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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