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신인 자유선발 유영재-김레오 영입

입력 2017-12-20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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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현대축구단이 자유선발로 신인 유영재(고려대)와 김레오(울산대)를 영입했다.

유영재는 오른쪽 윙백으로 최근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 소집되는 등 능력을 인정받은 기대주다. U-23대표팀에 소집된 유영재는 내년 1월 3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지훈련에 참가한다. 이후 최종 23인 엔트리에 포함되면, 내년 1월 중국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유영재는 어린 시절부터 이미 ‘될성부른 떡잎’으로 평가받아왔다. 2014년 언남고를 춘계고교축구연맹전 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활약하며 2015년 고려대에 입학했다. 입학 이후에도 U리그 등 각종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유영재는 특히 지난 9월 고려대의 U리그 3권역 우승을 이끌었다.

유영재의 장점은 빠른 스피드와 공격의 시발점인 빌드업 능력이다. 또한 공격가담 능력이 뛰어나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공격수 김레오는 울산이 오랫동안 관심 있게 지켜본 선수이다. 2015년 제주 오현고를 졸업하고 울산대에 입학한 김레오는 1학년때부터 실력을 인정받아 고학년 대회에 주전으로 출전하는 등 당시 울산대 감독이던 유상철 감독(現 전남) ‘황태자’로 자리매김했다. 16~17년에는 테스트선수 신분으로 울산 R리그 경기에 출전 하며 그 기량을 인정받았다.

김레오의 장점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수 있는 멀티능력이다. 주 포지션은 측면 공격이지만 최전방, 측면, 중앙 미드필더 모두 가리지 않고 그라운드를 폭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순간 속도와 슈팅 능력을 갖췄으며 위치선정, 제공권 장악에도 능하다. 또한 활동량이 넓어 대학시절 공수전환시 수비에도 적극 가담해 일선에서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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