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감빵생활’ 정경호-박해수, 7년 전 가슴 뭉클 사연 공개

입력 2017-12-20 2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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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감빵생활’ 정경호-박해수, 7년 전 가슴 뭉클 사연 공개

김제혁(박해수)과 준호(정경호)의 7년 전 사연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9회에서는 김제혁과 준호가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준호는 김제혁이 순순히 자기 말을 듣자 이유를 궁금해했다. 김제혁은 “지호(정수정) 말도 잘 들었다. 내가 믿는 사람에게는 조금 순종적인 편”이라고 밝혔다. 이에 준호는 “나도 7년 전에 딱 한 번 너에게 감동받은 적은 있다. 너는 기억 안 나겠지. 슈퍼스타에게는 자주 있는 일이니까”라고 말했다.

정작 김제혁은 기억하지 못했지만 준호가 떠올린 사연은 상당히 감동적이었다. 때는 7년 전. 준호가 지인들과 함께 야구선수들의 단골 식당을 찾는 날이었다. 주위에 ‘김제혁 절친’이라고 자랑했던 준호는 혹시나 김제혁을 만날까봐, 그가 자신을 못 알아볼까봐 걱정이 태산이었다. 우려와 달리 김제혁은 단번에 준호를 알아봤고 달려가 품에 안겼다.

김제혁은 자신의 선배들에게 “고등학교 때까지 같이 야구 했던 친구다. 제일 좋아하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지인들의 사인볼까지 챙겨준 김제혁 덕분에 준호는 기세등등해졌다. 더할 나위없이 훈훈한 모습이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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