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이방인’ 서민정 딸, 차세대 사랑꾼이로다

입력 2017-12-25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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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이방인’ 서민정 딸, 차세대 사랑꾼이로다

JTBC '이방인' 서민정 부부의 딸 예진이가 차세대 사랑꾼으로 등극했다.

지난 23일(토) 방송된 JTBC 예능 용감한 타향살이 ‘이방인’(연출 황교진) 4회에서 서민정 가족이 절친 샤나 가족과 함께 핼러윈 파티를 즐긴 모습이 그려졌다.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는 서민정과 샤나 두 사람의 우정과 타향살이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로 훈훈함을 전한 데 이어 서민정의 딸 예진, 샤나의 아들 헌터의 예사롭지 않은 러브라인으로 색다른 재미까지 더했다.

서민정 부부는 흥 많은 샤나 부부와 수다본능을 폭발시켜 서로의 끈끈한 우정을 짐작케했다. 함께 식사를 하고 호박으로 잭오랜턴을 만들던 때까지 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이들이 발산한 기분 좋은 에너지는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자동 승천 시켰다. 또한 서민정이 타향살이에 어려움을 겪었던 시절 다른 엄마들에게 따돌림을 당할 때 샤나가 도와준 일화는 짠한 감동을 전했다.

서민정과 샤나 두 사람이 친해진 계기에는 어린 시절부터 늘 함께 한 예진과 헌터가 있었는데 이 둘의 러브라인은 또 다른 볼거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전 방송에서 예진이 자신의 트루러브라고 칭한 미소년 헌터와 드디어 만난 것이다.

예진은 깨가 쏟아지는 서민정 부부의 사랑꾼 DNA를 그대로 물려받은 듯 문 앞에서 가족을 맞이하는 샤나와의 포옹도 잊고 곧장 헌터에게 직진, 리틀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헌터가 좋은 이유를 줄줄이 늘어놓으며 수줍은 미소를 짓는 사랑에 빠진 9살 소녀의 귀여움은 안방극장을 즐거움으로 가득 채웠다.

헌터 역시 “예진이랑 결혼하지 않을까요?”라며 텍사스 사랑꾼 추신수도 울고 갈 심쿵 멘트로 시청자들에게 잇몸이 만개할 정도의 흐뭇한 미소를 만들어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뜬금없이 사탕을 먹다 벌에 쏘이거나 호박을 깨고 엎는 등 실수를 연발한 남편 안상훈의 활약이 유쾌한 웃음을 전파했다. 좌충우돌 소동 속에서도 가족 간의 화목한 모습을 엿볼 수 있어 더없이 훈훈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서민정과 안상훈의 꿀 떨어지는 눈빛에 이어 딸 예진이까지 꽁냥 케미를 선보여 주말 저녁을 달달하게 물들이고 있는 JTBC 예능 용감한 타향살이 ‘이방인’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JTBC 예능 용감한 타향살이 이방인 영상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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