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신승훈 공식 SNS
가수 신승훈이 팬들의 특급 이벤트가 감동했다.
신승훈은 24일 공식 SNS를 통해 “공연 끝나고 호텔에 와서 밤바다 보려고 베란다를 열었더니!! ㅎㅎ 후니패밀리들의 역대급 이벤트! 폴라로이드!! 감동♡♡”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어두운 밤, 넓은 바닷가 모래사장에 ‘POLAROID’라는 글자가 반짝거리며 빛을 내고 있다. 이는 신승훈의 팬들이 콘서트 때문에 부산을 방문한 그를 위해 준비한 깜짝 이벤트다.
팬들은 신승훈의 방에서 내려다보이는 모래사장에 그의 신곡 ‘POLAROID’ 제목으로 그를 응원하고 부산방문을 환영했다. 27년간 함께 해온 가수와 팬들의 끈끈한 의리가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낸다.
신승훈은 팬들의 역대급 이벤트에 감동, SNS를 통해 팬들의 이벤트를 자랑하며 ‘27년산 팬바보’다운 면모를 나타냈다.
신승훈은 지난 23일~24일 양일간 부산 KBS홀에서 ‘2017 THE 신승훈 SHOW-Winter Special’를 성황리에 마쳤다. 겨울에 어울리는 메들리로 화려한 포문을 연 신승훈은 ‘미소 속에 비친 그대’, ‘가을빛 추억’, ‘사랑이 숨긴 말들’등 다양한 명곡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감성을 적신 것은 물론 ‘엄마야’, ‘아미고’, ‘처음 그 느낌처럼’ 등으로 공연장을 후끈 달궜다. ‘WINTER SPECIAL’이라는 부제에 어울리는 따뜻한 편곡과 화려한 오케스트라로 더욱 높은 퀄리티와 풍성해진 밴드 사운드로 진한 감동을 안기며, 완성도 높은 명품 공연을 선사했다.
신승훈은 ‘2017 THE 신승훈 SHOW-Winter Special’ 서울과 부산 콘서트를 갖고 2017년 한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